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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남 배문고·여 서울신정고 우승

코오롱그룹

2023.03.27

▷남고부 배문고 11번째 우승…대회 최다승 기록

▷여고부 서울신정고 창단 첫 우승

▷중등부 남 배문중·여 영천성남여중 우승

 

25일 경북 경주시내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에서 남고부 배문고, 여고부 서울신정고가 우승했다. 전통의 마라톤 명문 배문고는 4구간에서부터 선두에 올라선 뒤로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대회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의 서울신정고는 1구간에서부터 선두에 나서 독주 체제를 유지한 끝에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3구간까지 구간별 선두가 계속해 엎치락뒤치락했던 남고부 경기는 4구간에서 승부가 갈렸다. 배문고의 4구간 주자로 나선 유우진 선수는 3구간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서울체고의 김예찬 선수를 앞서 나가며 격차를 벌렸다. 뒤를 이어 5, 6구간 주자로 나선 안진서, 김은성 선수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 2시간18분2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966년 창단해 장거리 육상경기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배문고는 지난 대회에서 선수단 일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깨끗이 설욕하며 11번째 우승을 차지, 대회 최다우승팀의 명예를 이어갔다. 서울체고는 2시간20분09초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여고부 경기는 서울신정고의 압도적인 독주로 막을 내렸다. 서울신정고는 1구간을 달린 신예진 선수가 선두에 올라선 뒤로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여유있게 1위를 유지하며 2시간43분5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학원재단 산하의 마라톤 명문 오류고의 명맥을 이어받아 지난해 창단한 서울신정고는 지난 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여고부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속초여고는 2시간54분09초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열린 중등부(15㎞) 경기에서는 배문중이 54분50초의 기록으로 남중부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에서는 영천성남여중이 59분5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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