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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글로벌 ...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 베트남 빈증성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 투자 -
▷ 1만9,200톤 규모 증설로 총 10만3000여 톤 생산능력 확보
▷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갖춘 생산기지 확보로 글로벌 사업 구조 강화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장희구)가 베트남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빈증성(Binh Duong Province)에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연간 생산량 1만9,200톤 규모의 폴리에스터(Polyester, 이하 PET)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2018년 연산 1만6,800톤 규모 PET 타이어코드 공장을 신설한 이후 두 번째 추진하는 투자로 베트남 진출 당시 계획했던 로드맵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 이번 증설로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를 넘어서게 되며, 회사 전체로는 10만3,200톤에 이른다.
베트남 빈증성 바우방 산업단지(Bau Bang Industrial Park)에 입주한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은 전 공정에 최신 생산설비를 도입해 원사생산부터 제직, 열처리,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일관 생산체계를 갖췄다. 글로벌 타이어사들로부터 품질안정화 관련 승인도 마쳐 현재 풀가동 중이다. 새로 지을 공장 역시 일관 생산체계를 갖춰 생산량 확대뿐 아니라 효율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증설을 결정한 배경은 타이어 시장 지속 성장 전망에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 전문기관에 따르면, 타이어 시장은 2022년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이후 연평균 3.5%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타이어코드 사용량도 증가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은 배터리 무게 탓에 내연기관 대비 공차중량이 늘어 타이어 내구성 강화를 위해 타이어코드를 10~20% 더 쓰기 때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73년부터 타이어코드 사업을 시작한 이래 미쉐린, 굿이어, 브릿지스톤 등 글로벌 메이저 타이어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 경쟁력을 키워왔다. 2004년 중국 난징(南京) 공장을 신설해 중국 시장의 전초기지를 구축한 데 이어 베트남 1, 2차 투자를 통해 최고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구조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자동차 소재 사업을 총괄하는 박규대 본부장은 “이번 2차 투자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가격경쟁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동시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품질 아라미드·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 판매를 확대해 타이어코드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어코드는 고강도섬유가 직물형태로 타이어 속에 들어가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재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 소재다. 원료에 따라 PET, 나일론(Nylon), 레이온(Rayon), 금속소재(Steel) 타이어코드로 나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승용차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PET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최종사용자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제품으로 시장 진입장벽이 타 산업대비 높은 편이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인 동시에 일부 노동집약적 특성도 있어 기술 개발 및 생산이 매우 까다롭다. 반면 일단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면 지속해서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코오롱그룹, 희망나눔 성금으로 ‘We...
코오롱그룹, 희망나눔 성금으로 ‘We Together 2021’ 첫발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억원 기탁 -
(We Together 2021은 사회와 연대, 동행하며 성장하자는 코오롱의 경영메시지)
코오롱그룹은 11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 성금’ 7억 원을 전달하고 ‘We Together 2021’의 첫발을 내디뎠다. 코오롱은 2008년부터 14년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코오롱은 성금 일부를 ‘도시놀이터 개선 사업’에 지정 기탁했다. 개선사업은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해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 지역 어린이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개선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하나로, 2016년부터 매년 한곳씩 코오롱이 개선사업비 전액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초록숲놀이터’,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성동구 ‘도선어린이공원’ 등을 새로 조성했다.
김승일 부사장(코오롱CSR사무국장)은 "올해 코오롱은 ‘We Together’라는 경영 방침을 정하고 구성원 모두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 전체와 튼튼한 연대의 고리를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One&Only위원회는 올해 신년사에서 “코오롱 가족 모두는 공공의 문제를 공유하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발휘해 창조적으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자세를 강조한 바 있다.
코오롱그룹은 실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 고유의 역량을 활용해 대외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24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병실 건립을 무상으로 지원한 것을 비롯해 마스크용 핵심 부자재인 MB(Melt Blown)필터,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의료진을 위한 의류와 건강보조식품 등을 무상제공했다.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김승일 부사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We T...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We Together 2021’ 코오롱공감 선언
▷ 공공의 문제를 공감하고 창조적 해결책을 실천하는 사회적 연대와 책임 다짐
▷ 온라인으로 시무식 진행
▷ ESG제도화, 업의 Legacy 계승 발전 등 강조
코오롱그룹은 새해 업무 첫날인 4일 온라인으로 그룹 통합 시무식을 열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코오롱”을 선언했다. 온라인 시무식은 임직원 누구나 사내 방송과 인트라넷, 모바일 앱 등 플랫폼을 통해 신년 영상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의 협의체인 One&Only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신년사를 통해 ‘We Together 2021’을 올해의 ‘코오롱공감’으로 정했다.
‘We Together 2021’은 코오롱 가족 모두가 고객, 사회 전체와 튼튼한 연대의 고리를 이뤄 더불어 살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메시지다. 공동체의 가치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위원회는 “지금의 시대 상황은 연결과 연대의 필요성을 일러준다”며 “물리적 거리가 멀어질수록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의 중요성과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명을 새롭게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코오롱 가족들은 마음을 더하고 지혜를 곱하고 어려움을 나눠온 우리만의 성공방정식을 세상 밖으로 넓혀 고객, 사회 전체와 더불어 살고,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코오롱 공감 ‘We Together 2021’의 실현을 위해 “코오롱 가족 모두는 공공의 문제를 공유하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발휘해 창조적으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그룹의 코로나19 지원 활동을 예로 들었다.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밤을 새워 제작해 중소업체에 무상공급한 마스크용 MB필터, 생사기로를 넘나들던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기부한 모듈형 음압병실 등 잘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발휘해 공공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노력을 언급했다.
실천 방향도 제시했다. 먼저 각 회사, 각 사업부문마다 잠재된 공감과 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갖추고 고객, 사회공동체와 함께 지속성장하기 위해서 사회적 연대 속에서 제품, 서비스, 브랜드의 가치를 키울 것을 주문했다.
최근 경영상의 주요지표인 ‘ESG’에 대한 철저한 실천도 당부했다. “ESG 경영과 지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적 책임의 가치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도화하고 실행함으로써 기업의 이익을 넘어 사회와 동행하는 코오롱을 만들어 가자고 각오를 밝혔다.
위원회는 또한 “과거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반성이 없는 기업은 도태된다”며 “그동안 축적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은 낱낱이 기록돼야 한다”고 말하고 모든 리더들이 업(業)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과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을 명확히 구분하며 그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무식 후 임직원들은 올해의 코오롱공감을 형상화한 배지를 달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9년째 배지경영의 전통을 이어갔다. 올해 배지는 코오롱공감인 ‘We Together 2021’의 의미를 담아 두 손을 맞잡은 모습을 형상화했고, 전 임직원들은 올 한 해 동안 이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하게 된다.
코오롱글로텍, ‘Q-PLUS(큐플러스...
코오롱글로텍, ‘Q-PLUS(큐플러스)’로 항균·항바이러스 소재 시장 공략
▷ 구리 물질을 함유한 기능성 항균소재 ‘큐플러스’, 항바이러스 기능 입증
▷ 보건용 마스크, 공기청정기 필터 등 적용 중, 향후 자동차 내장재 등 적용 분야 확대에 박차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이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섬유소재 ‘Q+(Q-PLUS, 이하 큐플러스)’로 항균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큐플러스는 코오롱글로텍이 개발한 기능성 항균 소재의 브랜드명으로 항균, 항곰팡이 기능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조류독감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큐플러스는 인체에 무해한 무기항균제*인 황화구리(CuS) 물질을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섬유에 적용한 기능성 소재로 각종 균, 곰팡이, 바이러스를 99.99% 차단, 사멸시키는 기능을 갖췄다. 코오롱글로텍은 2015년부터 기존 항균소재에 각종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더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5년여의 노력 끝에 신공법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춘 큐플러스를 출시했다. 현재 보건용 마스크에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 시판 중인 공기청정기 제품에는 큐플러스 소재의 헤파필터가 채택되며 관련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카시트, 인조가죽 등 코오롱글로텍이 생산하는 자동차 내장재 제품에도 큐플러스를 적용하는 등 제품군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 11월 바이러스 관련 대표 연구 기관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성백린 교수, 현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과 진행한 큐플러스의 항바이러스 테스트에서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성을 입증했다. 해당 테스트에서 구리가 함유된 큐플러스 적용 제품에 인플루엔자, 조류독감 등 바이러스를 투입한 결과 5분 이내에 99.99%의 바이러스가 사멸한 것으로 나타나 큐플러스의 항바이러스성이 입증되었다. 또한 코오롱글로텍은 미국 FDA 공인 시험기관인 Microchem Laboratory에 큐플러스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성 테스트를 의뢰해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성도 입증할 계획이다.
큐플러스는 50번 세탁 후에도 항균도가 99.9% 이상 유지되는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갖췄고 인체유해성과 피부자극성이 없는 등 항균 소재가 필요한 각종 성능을 확보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곰팡이 증식이 불가능한 0급 항곰팡이성 및 각종 냄새를 제거하는 소취 기능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FITI시험연구원 등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효과가 입증됐다.
코오롱글로텍 김영범 대표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고 언택트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정착되는 만큼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춘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코오롱글로텍은 향후 의료, 위생, 자동차 소재 등 적용 분야를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무기항균제
플라스틱, 섬유 등의 소재에 항균 기능을 부여하는 항균제는 재료에 따라 유기항균제와 무기항균제로 나뉜다. 무기항균제는 금, 은, 구리, 아연 등 항균성이 뛰어나고 안정적 구조를 가진 무기물을 재료로 해 인체 안전성이 높고 내성균이 나타나지 않으며 반영구적 항균지속기간을 갖는다. 반면 유기항균제는 염소, 페놀, 알코올 등 유기화합물이 재료로 항균력은 강력하지만 내성균 및 독성 발생률이 높아 인체 안전성이 낮다.
코오롱, 코로나19 극복 동계 헌혈캠...
코오롱, 코로나19 극복 동계 헌혈캠페인 진행
▷ 9일까지 수도권 제외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릴레이 헌혈
▷ 코로나19와 겨울철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 지원
▷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해 소아암 환자 지원
코오롱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부족해진 혈액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헌혈캠페인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장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김천, 경산, 대전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모든 헌혈 장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참여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간격을 유지하며 진행된다.
이번 헌혈은 코오롱이 올해 들어 3번째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코오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헌혈캠페인은 2013년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여름철과 겨울철에 매년 두 차례씩 진행돼왔다. 올해 4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해 긴급 혈액 수급을 위해 임직원 헌혈을 추가로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2013년부터 총 5,000여 장에 달하며 올해 3차례 헌혈로 모인 헌혈증은 내년 초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소아암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룹의 고유 역량을 활용해 대외 기부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24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병실 건립을 무상으로 지원한 것을 비롯해 마스크용 핵심 부자재인 MB(Melt Blown)필터 무상 제공,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기부, 의료진을 위한 의류와 건강보조식품 제공 등 코로나19 사태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과 물품을 지원해왔다.
코오롱그룹, 2021년도 정기 임원인...
코오롱그룹,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 실시
▷ 그룹 안병덕 부회장, ㈜코오롱 대표이사로 내정해 안정 도모
▷ 총 14명의 신임 상무보를 발탁, 미래 혁신 꾀해
▷ 이규호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해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맡게 돼
▷ 12년째 여성 임원 승진 이어가
코오롱그룹은 안병덕 그룹 부회장을 지주회사인 ㈜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하는 등 총 36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글로텍 김영범 대표이사 부사장과 그린나래 이정윤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코오롱 유석진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패션 부문을 총괄한다.
㈜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된 안병덕 부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경험과 연륜을 갖춘 적임자로서 그룹 주요 계열사 CEO 협의기구인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도 맡게 된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안 부회장은 2018년도부터 그룹 부회장을 맡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이규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코오롱글로벌의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을 하는 자동차 부문을 이끈다.
또 총 14명의 상무보를 발탁해 안정 기조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도록 했다.
여성 임원의 승진도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룹의 재무 분야에서 첫 여성임원인 ㈜코오롱의 이수진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해 2010년 이후로 매년 여성 임원의 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10여 년 동안 대졸 공채 시 여성인력을 30%이상 지속적으로 뽑아오고 있으며 여성 멘토링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
◇ 대표이사 내정
◆(주)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 안병덕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 사장 유석진
◇ 임원승진
△ 전무 옥윤석
△ 상무 안상현 이수진
◆코오롱인더스트리
△ 부사장 강이구 박태준
△ 상무 권용철 박준효
△ 상무보 공원석 김호연 이민혁 임동훈 최종욱
△ 상무보 김정훈 지성국
◆코오롱글로벌
△ 부사장 이규호
△ 전무 송혁재
△ 상무 김일호 정사환
△ 상무보 김태정 류시성 박재민 박창규 이상만
◆코오롱글로텍
△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 전무 김효순
△ 상무 김정호
◆코오롱플라스틱
△ 상무 박은하
△ 상무보 이상엽
◆코오롱오토모티브
△ 상무보 김명진
◆그린나래
△ 대표이사 사장 이정윤
◇ 전보
△ 상무 박규대
△ 상무보 전용주
△ 전무 임성빈
△ 전무 박문희
코오롱인더, 수소차용 멤브레인 양산 ...
코오롱인더, 수소차용 멤브레인 양산 체제 구축
▷ 구미공장 수소차용 멤브레인 양산 라인 준공, 내년부터 생산
▷ 코오롱 자체 개발 MEA에 적용, 연료전지 핵심 소재 경쟁력 강화
▷ 연료전지 사업 기반으로 ESS, 수전해 등 확장 효과까지 기대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장희구)가 수소차용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고분자전해질막,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이하 PEM)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수소 경제 활성화에 발맞춰 연료전지 핵심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달 중 구미공장 내 PEM 양산 라인을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탄화수소계에 앞서 불소계 PEM 양산 투자를 결정한 지 1년여 만이다.
PEM은 수소연료전지의 4대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로, 선택적 투과능력을 보이는 분리막이다. 외부에서 유입된 수소 가스가 전극층에서 수소이온과 전자로 분리되는데 이 전자가 도선을 따라 전류를 만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설비 구축을 통해 PEM을 양산함으로써 이를 전극과 결합해 만드는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 이하 MEA) 생산 기반도 갖추게 됐다. PEM과 전극 사이 결합에 있어 MEA의 최적 성능, 내구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계면제어 기술 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PEM, MEA를 동시 생산하는 기업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내 유일해, 시장 초기의 원료 수급, 성능, 가격 등의 불안 요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로 가동하는 PEM 양산 설비는 최근 시장이 급성장 중인 에너지 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용 산화환원 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와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술에 적용되는 분리막도 생산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기술 우위에 있는 탄화수소계 PEM 역시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중으로 수소 및 친환경 사업 확장 기회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수소차 생산이 본격화하는 2025년 전세계 연료전지 시장에서 MEA가 3조원 이상, PEM이 1조원 이상 규모를 차지할 전망이고 이후 더욱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연료전지 사업을 총괄하는 이무석 상무는 “이번 PEM 양산 설비 구축으로 기존 수분제어장치 사업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한 한발 빠른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월등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선두주자의 지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PEM뿐만 아니라 MEA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국내 건물용 시장에서 단계적 판매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설비를 확충해 2022년 양산·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2016년 고어(Gore)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기술도입, 삼성SDI의 연구설비·핵심특허 매입 등으로 현재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2025년 급팽창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 구동용, 유럽 자동차용 시장 진입을 위해 고객사들의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 참고1 : 수소연료전지 및 MEA(막전극접합체)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은 전기를 만들어내는 스택이며, MEA는 스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MEA는 전기가 생성되는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곳이다. 구성을 보면 수소이온과 물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PEM이 있고, 양측에 연료극과 공기극으로 구성된다. 외부에서 수소 가스가 들어오면 연료극의 촉매와 반응해 수소이온과 전자로 분해된다. 이때 전자는 외부 회로를 통해 전류를 만들고 수소이온은 PEM을 통과한 뒤 공기극에서 산소(전자와 결합된)와 반응하여 물로 바뀌게 된다. 흔히 수소연료전지 원리를 설명할 때 외부에서 공급된 수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전기와 물을 생산한다고 간단히 정리하는데 MEA가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전체 원가에서 수소연료전지 스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40~50%이고, MEA는 수소연료전지 스택 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 참고2 : PEM(전해질막)
수소이온을 통과시키지만 전자를 통과시키지 않는 선택적 투과능력을 보이는 막. 여기에 통과되지 못한 전자가 도선을 따라 흐르게 되면서 전류를 생성한다. 수소이온을 전달하는 고분자 물질의 종류에 따라 불소계와 탄화수소계로 나뉜다. 단기 상용화에 유리한 불소계가 현재 시장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탄화수소계는 가격이 저렴해 차세대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 참고3 : 계면제어기술
MEA 내구성을 좌우하는 주요 기술 가운데 하나. 소재간 경계면의 물리적 접착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도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이 내구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해당 기술과 관련한 핵심 특허를 보유 중이다.
※ 참고4 : 수전해
수소와 산소로부터 물과 에너지(전기, 열)를 생성하는 연료전지의 역반응이다. 물에 전기를 가해 수소와 산소를 생성하는 반응으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수소를 생산하는 유망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발전 장치의 경우 출력 편차 탓에 남는 전기가 발생하곤 하는데, 이 전기에너지를 수전해하는 데 활용해 수소로 보관·사용하는 기술이 개발 중이다. 수전해에도 전극과 전해질막이 필요하기에, PEM에서 파생한 기술로 대응할 수 있다.
[MEA 모식도 및 수소연료전지의 전기발생 원리]
제20회 우정선행상, ‘찾아가는 시상...
제20회 우정선행상, ‘찾아가는 시상식’ 진행
- 대상 김은숙 씨 시상은 온라인으로 현장 중계 -
▷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 대상 수상자 직접 찾아가 예우하며 축하와 감동 나눠
▷ 숨어있는 선행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격려하는 행사, 올해로 20회 맞아
▷ 봉사 수혜자, 가족, 지인들 현장에서 또는 온라인 중계로 함께 축하
코오롱그룹 오운(五雲)문화재단(이사장 이웅열)은 27일(화)부터 사흘간 제20회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 시상식을 가졌다. 우정선행상은 올해부터 상금 규모를 늘리고 시상 부문을 개편해 선행인들을 더욱 격려하고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맞추고 수상자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각각의 수상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오운문화재단은 수상자들이 사랑을 실천한 봉사활동 현장에 시상식장을 마련해 가족 및 수혜자들이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수상자 중심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찾아가는 시상식이 종종 열리지만, 온라인 중계를 포함해 현장감을 생생히 전하고 참석자들이 랜선으로 참여하는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목)에는 대상 수상자 김은숙(81, 서울) 씨의 시상식이 삼청동에서 열렸다.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은 삼청동을 직접 찾아 수상자를 시상, 격려했고, 시상식이 진행되는 과정이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오운문화재단은 김 씨가 1976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는 팥죽집 인근 주차장에 작은 무대와 함께 1톤 탑차 두 대에 스크린을 마련했고, 온라인에 접속한 가족, 지인들은 함께 영상을 보며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은숙 씨는 팥죽집을 운영하며 40여 년간 12억 원 넘게 기부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시상식에서 이웅열 이사장은 “2020년의 시작과 함께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라는 역풍을 만나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며 “어두운 소식들만 회자되는 요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며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우고,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상 수상자는 빈곤층들에게 안전망이 되어 준 서울 중랑구 지역 자조단체 ‘사랑의 샘터 ECB‘, 29년간 보육원 아이들의 주치의이자 멘토가 되어온 송헌섭(63, 전북 익산) 씨, 19년간 학교폭력 피해자 치유에 앞장서왔던 조정실(62, 대전 유성구) 씨로, 27일(화) 면목종합사회복지관(중랑구), 28일(수) 해맑음센터(대전 유성구), 기독삼애원(전북 익산) 등 수상자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던 곳에서 각각 시상식이 진행됐다.
본상 수상자 송헌섭 씨는 “익산까지 직접 찾아와 시상식을 마련해 준 오운문화재단의 배려와 세심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그동안 함께 했던 기독삼애원 아이들과 직원분들이 축하 공연까지 열어주어 더욱 뜻깊은 시상식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정선행상은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으로 찾아낸 사회의 선행·미담사례를 보다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한 상이다. 제20회 우정선행상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어려워하는 상황을 고려해 시상 부문을 개편하고 대상 시상자 상금을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증액하는 등 총상금을 1억 5천만 원으로 늘렸다.